장혁 병역비리 사건 뭐길래?...“후회 많이 했다”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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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9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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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방송에서 과거 자신의 병역 비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최근 MBC주말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장혁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동아일보DB / 배우 장혁이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 배우 장혁이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있다


이날 장혁은 과거 자신이 병역 비리에 얽혔을 당시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장혁은 “잘못인줄 알고도 나쁜 행동을 했고 그걸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서서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데 목이 메여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이 보고계실 생각에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혁은 이후 군생활에 대한 질문에 “근 십년 동안 불리지 않았던 본명 정용준이란 이름이 불릴 때 군대에 온걸 실감했다”며 “군생활 2년은 10년 동안 장혁으로 살며 잊고 있었던 정용준을 되찾아 준 시간이었다”고 심경 고백했다.

한편 장혁은 지난 2004년, 연예인 및 스포츠 선수들이 신종수법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건에 연류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장혁은 이후 재검을 거쳐 군에 입대,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2년여의 군생활을 훌륭히 소화하고 2006년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영상뉴스팀
장혁 후회,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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