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임주환, 함께 탄 자동차 폭발…이연희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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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7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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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임주환과 함께 죽는 것을 선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에서는 자신이 서준영(이연희 분)을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에 빠진 구도경(조현우, 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도경은 김태평(옥택연 분)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서준영인 것을 알고, ‘말도 안 돼, 내가 이 사람(서준영)을 죽인다고?’라는 생각을 하며 서준영을 바라봤다. 김태평은 구도경에게 자수하라고 종용했다.

박한규(홍인 분)와 오예지(윤지원 분)는 이준희(박원상 분)가 백선생(정동환 분)의 자살 사건을 뒤쫓던 중 실종됐음을 알게 됐다. 이에 경찰서로 찾아가 이준희가 조현우에 의해 납치됐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때, 구도경은 서준영에게 자수하겠다는 연락을 했고, 이어 순순히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구도경은 김태평과의 대화만을 요구했다.

구도경은 자신이 조현우라고 고백함과 동시에 진짜 구도경과 백선생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조현우는 김태평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자수했으니 죽음의 미래가 바뀌었냐고 물으며 “내가 서준영 안 죽이는 거 맞냐고”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김태평은 이내 조현우에게 죽음이 바뀌어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조사실을 나온 김태평은 경찰들에게 미래가 바뀌지 않았고, 구도경의 죽음도 그대로라고 실토했다. 이에 김태평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는 살인도 서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서준영은 김태평에게 살인만큼은 안된다고 대립했다.

경찰들은 조현우가 감금한 이준희와 김형수(최광일 분)를 찾기 위해 조현우의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이준희와 김형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격분한 김태평이 조현우에게 그들의 행방을 따져 물었고, 조현우는 자신의 미래가 뒤바뀌지 않았음을 눈치챘다.

서준영이 나서 조현우를 설득했다. 조현우는 서준영에게 “내가 당신을 죽인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믿을진 모르겠지만 당신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 없어요. 당신 앞에서 자살하는 줄 알았어요. 당신 한 사람한테만 내가 왜 이렇게 죽는지 이해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어”라고 고백하며 눈물 흘렸다. 이어 그는 “내가 당신을 죽인다면 그건 김태평 때문일 거야”라고 경고했다.

조현우는 언론 비공개와 김태평 동행을 조건으로 직접 이준희와 김형수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준희는 쓰러진 채 발견됐고, 김형수는 탈출하던 중 남우현(박지일 분)에게 붙잡혔다.

그 시각, 조현우는 숨기고 있던 칼을 이용해 자신을 지키던 고봉수(이승우 분)에게서 빠져나왔다. 조현우는 고봉수를 칼로 찌른 뒤, 김태평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조현우는 김태평의 죽음이 바뀌면 서준영의 죽음도 바뀔 수도 있다며 “서준영 죽음이 바뀌었다고 말해”라고 김태평을 다그쳤다. 김태평은 칼에 찔린 채 힘겨워했고, 김태평이 죽을 각오로 유언을 남겼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서준영이 그를 향해 달려왔다.

김태평은 달려오는 서준영을 바라보며 ‘당신을 살리려면 이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라고 눈을 감으며 자동차에 부착해둔 폭파장치를 가동했고, 김태평과 구도경이 함께 타고 있던 차가 폭발했다. 그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한 서준영이 오열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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