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서 준우승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3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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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 2019.11.29/뉴스1 © News1
조아연 . 2019.11.29/뉴스1 © News1
조아연(20·볼빅)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24만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23일(한국시간) 호주 본빌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22언더파 266타)에 8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키리아쿠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 3만6000유로(약 4700만원)는 조아연의 몫이 됐다.

3타 차 단독 2위로 경기에 임했던 조아연은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이날 키리아쿠가 7타를 줄여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지난해 KLPGA 신인상을 받았던 조아연은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최근 3주 연속 호주 무대에서 경기에 임했던 조아연은 잇따라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유럽 투어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내 선수 중에선 이지혜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 이하나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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