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BO 최초 4년 연속 80승 달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9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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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선수들 집중력 돋보였다"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8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3위 두산은 시즌 80승(54패) 고지에 올라 2위 키움 히어로즈(83승1무56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1위 SK(84승1무51패)와의 승차는 4경기다.

두산은 4년 연속 8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016년 93승(1무50패), 2017년 84승(3무57패), 2018년 93승(51패)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피칭으로 시즌 8승째(8패)를 수확했다.

두산 포수 박세혁은 안정된 투수 리드와 함께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김재환은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더블헤더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재환이 중요한 한방을 쳐줬다. 다른 선수들도 집중력을 보였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선발 후랭코프는 물론 최원준 등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모두 잘 단졌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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