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살 명품 첼로’ 손에 쥘 주인공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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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 악기은행 오디션… 리허설 룸 음악가에게 개방하기로

금호아트홀 연세 리허설룸
금호아트홀 연세 리허설룸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 있는 리허설 룸이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에게 개방된다. 젊은 연주자 38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금호악기은행’ 오디션도 바이올린 1대와 첼로 1대를 대상으로 8월에 열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런 내용의 음악영재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명품 악기를 구입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연주자에게 무료로 대여해 왔다. 금호영재와 영아티스트, 영체임버 출신 음악가는 오디션에 응시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와 클라라 주미 강, 김봄소리, 임지영,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악기를 받아 사용해 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1740년산 몬타냐나 바이올린 1대와 1600년산 마치니 첼로 1대를 대여한다. 원서 접수는 22일 마감하며 8월 20, 21일 오디션이 열린다.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에게 개방하는 금호아트홀 연세 내 시설은 무대 크기의 스튜디오와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있는 리허설룸1, 실내악 연습에 적합한 리허설룸2가 있다. 사용을 원하는 연주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다음 달 리허설 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420살 명품 첼로#금호악기은행#금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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