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상, 얼굴뼈가 좌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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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31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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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눈이나 코, 입, 귀의 생김새는 정확히 떠오르지 않고 전체적인 인상이나 부분적인 특징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 말은 결국 눈, 코, 입의 각각의 생김새 보다는 이목구비의 전체적인 조화와 얼굴형이 인상을 좌우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얼굴뼈 생김새에 따른 내 인상, 남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성형외과 전문의 이상석 원장 (연세진성형외과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아랫턱이나 옆턱이 각진 사각턱의 경우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며, 딱딱하고 경직된 인상으로 보이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V라인 얼굴형이 선호되어 다소 얼굴이 커 보이기도 한다. 아랫턱이 지나치게 짧고 뒤로 꺼진 경우에는 관상학적으로도 복이 없는 인상으로 조금 모자란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아랫턱이 길게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은 허술하고 고지식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에 위치하여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발음이 부정확하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앞니로 잘 씹지 못하는 등의 생활의 불편까지 초래한다.

입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온 돌출입 또한 앞니로 음식을 씹기 불편하거나, 입에 힘을 빼고 있으면 입이 벌어지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퉁명스러워 보이고 무뚝뚝해 보이기 쉽다.

광대뼈가 앞이나 옆으로 돌출된 정도가 심하면 인상이 투박해 보이고 성격이 강해 보이며, 반대로 광대뼈가 거의 돌출되지 않으면 밋밋하고, 실제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이기 쉽다. 이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돌출된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울퉁불퉁하면 보기에 좋지 않고, 납작하고 좁은 이마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답답한 인상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얼굴뼈를 수술하는 안면윤곽 성형이 쌍꺼풀 수술이나 코성형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되는 얼굴뼈를 다듬어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조화롭게 만들고, 작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2010년 한 해 핫이슈였던 ‘양악수술’도 안면윤곽 성형 중 한 가지다.

이상석 원장은 “돌출입 때문에 무의식 중에 항상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옆모습 사진을 찍기 싫어하기도 하고, 사각턱 때문에 항상 머리를 길러 턱을 가리는 등 얼굴형에 대한 콤플렉스는 생각보다 심한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아름다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외모의 개선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호감형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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