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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최고 시속은 112.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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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최고 시속은 112.7km

동아일보입력 2010-07-29 03:00수정 2010-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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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매거진 8개 종목 속도 비교

100m 9초58 세계신 볼트, 시속환산땐 37.59km
26일 끝난 프랑스 전국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알프스 산맥을 넘는 3600km의 대장정을 펼쳐야 하는 투르 드 프랑스는 세계 최고 사이클 대회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 레이스다.

그렇다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이클 선수들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는 과연 몇 km일까. 사이클은 인간의 힘으로 낼 수 있는 최고 스피드 종목이다. 다른 종목은 동력이나 빙판의 미끄러지는 힘을 이용한다. ESPN 매거진은 최근호에서 8개 종목의 빠르기를 측정해 눈길을 끌었다.

투르 드 프랑스의 평균 시속은 72.4km다. 도심에서 승용차의 평균 주행 시속보다 빠르다. 이는 평지에서의 속도로 알프스 산맥을 하강할 때는 엄청난 가속이 붙는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없는 스피드가 나온다. 시속 112.7km다. 자동차라면 과속 딱지를 떼야 할 속도다.


‘인간 탄환’으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100m 세계 기록 9초58을 시속으로 환산하면 37.59km가 된다. 수영선수의 스피드는 어떻게 나올까. 단거리 50m 선수가 가장 빠르다. 브라질의 세자르 시엘루 필류가 2009년 12월에 세운 자유형 50m 세계기록 20초91은 시속 8.61km다. 경주마의 스피드는 시속 69.66km다. 겨울올림픽에서 4인승 봅슬레이는 최고 시속 153.3km로 측정됐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독일 팀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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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50m, 스프린트 100m, 경주마, 사이클, 봅슬레이 등은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종목이다. 반면 자동차 경주는 기계의 힘으로 최고 스피드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세계적으로는 포뮬러원(F1)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상업용 차를 개조한 나스카와 인디카 레이스 등이 대세다. F1은 고도의 테크닉, 지그재그 레이스에 구간이 짧은 게 특징이다. 미국의 자동차 경주는 평균 650km에서 800km씩을 돈다.

나스카의 최고 시속은 342km다. 1987년 빌 엘리엇이 탤러데가 예선전에서 세운 기록이다. F1과 모양이 흡사한 인디카는 382.11km가 최고 시속으로 측정됐다. 1996년 인디애나폴리스500대회 예선전에서 아리 루엔다익이 세운 기록이다. 그러나 이보다 한 수 위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오토레이스가 있다. 400m의 순간 스피드를 측정하는 드래그 레이스다. 순간 스피드를 내는 탓에 종종 엔진이 폭발하기도 한다. 2005년 대회에서 토니 슈마커가 세운 시속 543.16km가 최고 기록이다. 1초에 150m를 가니 깜빡하면 차를 놓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texa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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