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한국바둑 넉달 연속 1위…박정환 9단 2위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6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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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4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기원의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신 9단은 랭킹점수 1만119로 1위에 등극했다.

3월 한 달 동안 신 9단은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승, 21기 맥심커피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5승 2패의 성적을 올린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16을 잃었지만 1위를 지켰다.

2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정환 9단은 3월 한 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박 9단은 랭킹점수 7점을 얻어 9962점으로 신진서 9단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신진서 9단의 29연승을 저지시키며 팀에 첫 우승을 안긴 신민준 9단이 4개월 연속 3위에 올랐다. 신민준 9단은 3월 한 달 동안 6승 1패를 거둬 랭킹점수 43점을 추가하며 9835점으로 10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변상일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4위를 차지했다. 김지석 9단과 이동훈 9단은 5위와 6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강동윤·박영훈 9단이 지난달과 같은 7·8위에 랭크됐다. 이지현 9단이 한 계단 오른 9위, 안성준 8단이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 내에서는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한 조한승 9단이 세 계단 점프한 16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네 계단 내려앉으며 22위에 자리했으며, 오유진 7단은 지난달과 같은 98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발표한 한국 기사랭킹은 올해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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