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대구·경북지역에 빵·생수 총 60만개 직접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7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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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통해 파리바게뜨·SPC삼립 빵·생수 매일 1만개 지원
美 파트너 업체 ‘던킨브랜즈’ 동참… 생수 30만개 기탁
대한적십자사 대신 자체 물류망 통해 직접 물품 전달

SPC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와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 빵을 3월 한 달간 매일 1만개씩 기부하기로 했다. 해외파트너 업체인 미국 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동참해 생수 30만개를 기탁했다.

물품 전달은 현장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SPC그룹 물류망을 통해 이뤄진다. 청도대남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SPC그룹 측은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도 물품을 전달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대한 고비로 알려진 3월 한 달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사태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SPC그룹은 국가의 중대한 위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17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근무자들과 임시 격리된 교민을 위해 빵과 생수 2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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