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승우 2개월만에 출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2월 24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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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끝난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스트리아 빈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1-4 패)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한 바 있는 황희찬은 이번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는 8번째 도움(6골)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팻슨 다카와 투톱을 이룬 황희찬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25분 역습을 통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맞은 그는 오른쪽에서 침투를 시도하던 다카에게 패스를 넣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다카는 오른발 논스톱 슛을 골로 연결시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2-1로 앞선 후반 30분 패트릭 파르카스와 교체됐다.

황희찬-다카의 활약으로 2-1로 앞서가던 잘츠부르크는 후반44분 에릭 팔머 브라운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리그 2위 잘츠부르크는 13승6무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선두 린츠(15승3무2패·승점 48)를 3점차로 쫓고 있다.

이승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약 2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24일(한국시간) 벨기에의 헨트 겔랑코 아레나에서 끝난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7라운드 겐트와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이승우의 출전은 지난해 12월 26일 21라운드 베베러전에 교체 출전해 21분을 뛴 이후 처음이다. 약 2개월 만의 출전이었다.

팀이 0-3으로 리드당한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16분에는 한 차례 슈팅도 시도했다.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1-4로 패했다. 9승5무12패(승점32)가 된 신트트라위던은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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