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 ‘42서울’ 교육생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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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공간 컨셉 사진. 사진제공=(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공간 컨셉 사진. 사진제공=(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내달 1일부터 1기 모집 접수 시작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민석, 이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Ecole42의 국내 도입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비학위 교육기관으로, 그간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혁신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혁신교육과정으로 15여개국 도입 등 세계적인 열풍의 주인공인 프랑스 Ecole42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일 ‘42서울’ 계약을 완료했으며, 다가오는 12월 개소를 예정하고 있다. Ecole 42서울은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이며, 철저한 자기주도 학습, 동료 평가 및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된다.

선발 대상은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이면, 성별, 경력,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논리력 테스트를 응시해야 하며, 이후 본인 확인 등을 거쳐 집중교육 대상이 선발될 예정이다.성인은 2020년 1월 1일 기준이며 고등학교 졸업자는 2020년 3월 1일 기준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2월 말부터 오리엔테이션과 창의캠프 교육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집중교육 과정(La Piscine)을 밟는다. 이 과정은 Ecole42 본 과정의 축소판이며, 4주간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이후 본 교육 과정 진입이 확정된 250여명의 교육생들은 게임 요소를 적용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약 2년여 간 교육을 받게 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12월 중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문을 연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사고(Critical Thinking), 도전정신(Challenge), 융합(Convergence), 공감과 협업(Collaboration)을 가진 5C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간 5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은 "매년 500명에서 그치지 않고 5000 명, 5만 명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민간에서 더 훌륭한 인력을 키워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궁극적 목적”이며 “산업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서울과 광주, 부산, 대전을 포함한 5개 지역에서 교육생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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