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확산 관련 재택근무 확대 시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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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가족·소비자 건강 보호 추진
재택근무·시차출근제 확대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대웅제약은 27일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전체 영업과 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하고 다른 본부는 본부장 재량 하에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도록 했다.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실시한다. 대중교통 혼잡 시간을 피해 임직원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는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살펴본 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일 3회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로비 비치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지원 ▲해외출장이나 회의 최소화 등 기존 대응 방향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 임직원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며 “스마트워크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된 만큼 재택근무 확대를 통해 임직원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직원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체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출퇴근 시간 조절, 재택근무, 부분근무,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업무 제도를 시행했다. 이를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으며 직원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IT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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