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대한축구협 “2033년까지 5부리그 시스템 완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5시 45분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펼쳐진 ‘2015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심판상을 받은 김덕철, 이상민, 박지영, 고은비 심판(왼쪽부터)이 시상자로 나선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펼쳐진 ‘2015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심판상을 받은 김덕철, 이상민, 박지영, 고은비 심판(왼쪽부터)이 시상자로 나선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프로·아마리그 통합 관리운영 준비
2018년부터 아마리그 승강제 도입


대한축구협회가 2033년까지 5부리그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KFA 시상식’에 앞서 ‘축구의 미래를 바꾸는 비전 해트트릭 2033’을 발표했다. 협회는 “프로리그와 아마추어리그를 통합해 관리·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KFA 시상식’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사를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3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KFA 시상식’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사를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협회는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아마리그 내 승강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와의 통합을 바탕으로 시·군·구의 생활축구리그까지 아마리그에 포함시키게 된다. 현재 3부리그 격인 실업리그는 2020년 협회가 만든 기준에 따라 K리그 챌린지로 편입되거나, K3리그에 통합된다. 또 ‘KFA 디비전 실행위원회’를 꾸려 제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자축구와 유소년축구 육성정책도 함께 발표됐다. 여자축구 발전 방안으로는 대학여자축구 동아리리그 활성화, 여성지도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회 내 여자전담부서 ‘팀 와우’ 신설, 건전한 경기문화 캠페인 실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유소년축구 활성화 방안인 ‘스마트 프로젝트’는 부상예방(Safe), 학원축구육성(Management), 클럽축구육성(Academy), 경력전환(Retirement), 연령별 훈련(Training) 등 5가지를 목표로 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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