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KFA 시상식’에 앞서 ‘축구의 미래를 바꾸는 비전 해트트릭 2033’을 발표했다. 협회는 “프로리그와 아마추어리그를 통합해 관리·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아마리그 내 승강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와의 통합을 바탕으로 시·군·구의 생활축구리그까지 아마리그에 포함시키게 된다. 현재 3부리그 격인 실업리그는 2020년 협회가 만든 기준에 따라 K리그 챌린지로 편입되거나, K3리그에 통합된다. 또 ‘KFA 디비전 실행위원회’를 꾸려 제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자축구와 유소년축구 육성정책도 함께 발표됐다. 여자축구 발전 방안으로는 대학여자축구 동아리리그 활성화, 여성지도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회 내 여자전담부서 ‘팀 와우’ 신설, 건전한 경기문화 캠페인 실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유소년축구 활성화 방안인 ‘스마트 프로젝트’는 부상예방(Safe), 학원축구육성(Management), 클럽축구육성(Academy), 경력전환(Retirement), 연령별 훈련(Training) 등 5가지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