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출신 윤학 확진…연예계 파고든 코로나19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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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출신 윤학. 사진제공|호박덩쿨
초신성 출신 윤학. 사진제공|호박덩쿨
함께 일한 스태프 등 모두 음성 판정
에버글로우 스태프 2명도 확진 비상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36·정윤학)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윤학은 국내 연예인 가운데 첫 감염 사례가 됐다. 또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스태프도 감염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학 측은 5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31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서울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윤학과 함께 일한 스태프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2007년 초신성으로 데뷔한 윤학은 2018년 ‘슈퍼노바’라는 새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현지에서 활동하다 24일 귀국한 후 증상을 나타냈다.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현장 스태프 2명도 감염됐다.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 스태프 중 1명이 2일, 또 다른 스태프가 3일 각각 확진자로 판명됐다”며 “두 사람은 업무상 서로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이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버글로우 멤버들 역시 향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관계자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음악프로그램 ‘더 쇼’의 키썸 등 출연진과 제작진도 검사를 받고 일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에버글로우의 현장 스태프가 3월31일 녹화장인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7일 방송 예정인 ‘더 쇼’는 결방하기로 했고, 음성 판성을 받은 키썸 등 일부 출연자·제작진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시현과 함께 공동 진행자로 나선 그룹 더보이즈 주연도 4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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