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페더러 ATP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6강 나란히 진출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5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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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미국의 샘 퀘리(45위)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윔블던 이후 처음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퀘리와의 맞대결에서 서브에이스 15개를 성공시키면서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53위)다.

조코비치는 지난 해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페더러는 2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55위)를 2-0(6-3 6-4)으로 꺾었다. 페더러는 16강에서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료프(70위)와 승부를 펼친다.

2018년 조코비치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7번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역대 최다 우승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4위)가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43위)에 2-1(3-6 7-5 6-4)로 역전승했다. 올해 윔블던 챔피언인 할레프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면서 16강에 올랐다. 할레프는 미국의 매디슨 키스(18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호주의 애슐리 바티(2위)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97위)에 2-0(6-4 6-1),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벨라루스의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47위)를 2-1(7-6 2-6 6-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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