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손흥민의 토트넘, 라이프치히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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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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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사진=뉴시스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라이프치히(독일)와 대결한다.

두 팀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 결과 맞대결 상대로 결정됐다. B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를 맞아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됐다.

라이프치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다른 1위팀에 비해 명성은 낮지만 현재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다. 조별리그 G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점)를 거둬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수위를 차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승점 33점(10승 3무 2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2014~2015시즌까지 2부리그에 머물다가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독일 무대를 떠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한 경험이 없다.

두 팀의 1차전은 내년 2월 19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2차전은 내년 3월 10일(이상 현지 시간) 라이프치히 홈에서 치러진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스페인)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아탈란타는 현재 세리에A 6위팀이다.

16강 최고 빅매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맞대결로 꼽힌다. 13번이나 유럽을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와 첫 정상을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가 8강 문턱에서 정면 충돌한다. 세계적인 명장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나폴리(이탈리아)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상대한다.

첼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전도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났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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