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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고 다양해진 DMZ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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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고 다양해진 DMZ다큐영화제

동아일보입력 2012-09-14 03:00수정 2012-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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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 115편 상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핑퐁’.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성장한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1∼27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지난해 30개국 101편에서 올해 36개국 115편으로 늘었다. 이전에는 지역, 종교, 계층 간 분쟁을 다룬 작품이 많았지만 올해는 입시과열, 노인, 빈곤, 환경문제 등으로 시야를 넓혔다.

21일 오후 7시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파워풀한 연주로 젊은 관객에게 인기가 높은 크로아티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공연한다. 개막작은 80세 이상 노인들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를 다룬 ‘핑퐁’. 나이 합계가 703세에 이르는 노장 탁구선수 8명이 펼치는 뛰어난 스매싱 실력과 삶에 대한 열정이 스크린을 뚫고 나을 듯 생생하다. 하루하루 희망과 후회가 교차하며 늙어가는 육체를 바라봐야 하는 선수들의 내면도 파고들었다. 89세인 잉게는 탁구 훈련으로 치매를 이겨내고, 81세인 테리는 살날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고 판정받았지만 금메달을 꿈꾼다.


미국 성공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진 로빈슨 주교를 앵글에 담은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우디 앨런 감독의 사생활과 영화 제작 과정을 그린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미국 최고 권위의 신문 뉴욕타임스의 내부를 카메라로 파고든 ‘헤드라인-뉴욕타임스의 모든 것’ 등이 화제작이다. 폐막작으로는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에 김중만 사진작가가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의 일상을 촬영한 ‘DMZ People 사진전’도 열린다. www.dmzdo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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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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