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백종원…두 달 치 로열티 전액 감면 등 가맹점 돕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8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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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자재 공급가 한시 인하
휴업 매장, 폐기 식자재 비용 본사 부담

외식 전문가 백종원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속 가맹점 돕기에 나선다.

백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480여 가맹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점주를 위로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대응책은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 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한다. 커피 원두, 정육, 소스 등 주요 식자재 공급가를 한시 인하한다. 임시 휴업 매장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발생할 수밖에 없는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가 부담한다.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1월27일부터 전국 가맹점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매일 2회 자체 소독을 권장하는 등 가맹점주와 직원 안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슈가 마무리되고, 안정화할 때까지 본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가맹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현재 ‘빽다방’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2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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