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추천한 서정욱 변호사(50·사법연수원 28기·사진)를 KBS 보궐이사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서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한애국당 고문 변호사를 지냈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KBS 이사는 방송법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관행적으로 여당이 7명, 야당이 4명을 추천한다. 임기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천영식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2021년 8월까지다. 방통위는 당초 천 전 이사 후임으로 한국당이 추천한 이헌 변호사(59)를 사상 처음으로 부결시켰다. 한국당이 두 번째 추천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도 방통위에서 전체회의 안건으로 올리기 전에 반대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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