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측, 성스캔들 관련 고소장 제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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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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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 News1 DB
양준혁 © News1 DB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성 스캔들과 관련해 상대 여성을 고소했다.

양준혁 법률 대리인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변호인은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형법상 협박죄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20일) 오전 11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해당 글에서 “이번 사태는 양준혁이라는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력”이라고 비판하며 “이러한 사이버상에서의 폭력의 상처는 본인이 사는 날 동안 그리고 죽음 뒤에도 따라다니는 무서운 기록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록의 상처에 대해 저희는 위풍당당 양준혁이라 불렸던 모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8일 자고 있는 사생활 사진이 SNS에 공개되는 등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에 양준혁은 “해당 여성과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졌던 사이며,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렸다”고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혁은 지난 2010년 야구선수를 은퇴한 뒤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JTBC ‘뭉쳐야 찬다’에 고정 출연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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