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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홍준표 측근’ 조진래 전 의원, 왜 재판 나오나 했는데…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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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홍준표 측근’ 조진래 전 의원, 왜 재판 나오나 했는데…황망”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25 16:30수정 2019-05-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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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박훈 변호사는 25일 숨진 채 발견된 조진래 전 의원과 두 달 전 법정에서 만났다며 “그와는 다른 편에서 서 있었지만 이런 부고 소식을 들으니 황망하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진래 전 의원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시절 측근으로 활동했던 그(조진래 전 의원)와 마지막으로 본 것이 2달 전 상대방 변호사로 법정에서 본 것”이라며 “왜 재판에 나오나 의아했다”고 설명했다.


조진래 전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영남고 선후배 사이다. 조 전 의원은 홍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2013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박 변호사는 “(조진래 전 의원이)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일단 추정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진래 전 의원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경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본가 사랑채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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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조진래 전 의원을 발견한 건 그의 보좌관이다. 보좌관은 전날 조진래 전 의원을 본가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아침에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음 날 아침 본가에 들렀다가 숨진 조 전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래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될 당시 집에는 형수가 있었다. 다만 조 전 의원의 본가는 별채로 구별되어 있는 구조라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형수는 조 전 의원의 죽음을 몰랐다고 한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조진래 전 의원의 주변에서 노끈을 발견했다. 목에는 벌건 상처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조진래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직 유서가 발견되진 않았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진래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동안 경남 정무부지사, 정무특별보좌관, 제10대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조진래 전 의원은 경남 정무부지사로 재임하던 2013년 8월경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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