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 김호중’, 서울 시내 전광판에 ‘미스터트롯 김호중’ 응원 메시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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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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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전광판에 뜬 김호중 응원 메시지.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전광판에 뜬 김호중 응원 메시지.
‘떳다! 김호중’, ‘힘내세요 김호중! 이제는 혼자가 아니랍니다’, ‘우리는 곁에서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

성악을 공부한 이력 때문에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라는 별명이 붙은 김호중을 향한 응원 열기가 뜨겁다. 26일 현재 광화문, 종각, 동대문, 시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번화가 전광판에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송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김호중은 현재 시청률 30%를 기록하고 있는 TV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10년 전 SBS ‘스타킹’에서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한 바 있는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가 출신의 풍성한 보이스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고교생 파파로티’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뽕끼’ 가득한 창법과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김호중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달에는 팬클럽이 만들어졌고, 팬클럽 출범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약 9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져,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김호중 전광판 응원 메시지 역시 익명의 기부자가 팬심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는 대목.

김호중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오는 27일, 결승 진출을 가리는 무대를 갖는다. 전광판 응원의 기운을 받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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