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맞고소… 전국투어 콘서트일정 모두 취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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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씨(51)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 씨의 소속사인 건음기획 대표 손종민 씨와 고은석 변호사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여성 A 씨를 무고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고 변호사는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구인지도 아직 모르고 (피해자가 낸)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건음기획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거짓 미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9일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 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달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로 예정됐던 김 씨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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