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갤럽 선정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3년 연속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3일 0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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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이 3년 연속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갤럽은 11월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고르도록 했다.

12일 갤럽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체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 부문 여론조사 1등을 이어간 손흥민은 10~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남녀 구분 없이 7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던 유럽축구 최다골(121골)을 경신하며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70m를 홀로 질주해 원더골까지 선보이는 등 최전성기를 열어가는 중이다.

2위는 메이저리그 진출 7년만에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타이틀 홀더(평균자책점 부문)를 차지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차지했다. 38.7%를 득표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급 반열에 올랐다. 현재 FA 신분인 류현진은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태다.

3위는 13.6%를 얻은 ‘축구신동’ 이강인(18·발렌시아)이다. 이강인은 지난 6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 밖에 베테랑 메이저리거 추신수(37·텍사스)가 4.7%로 4위, 김연아(은퇴)와 기성용(뉴캐슬)이 3.9%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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