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시절 고종이 외국 국빈에게 대접한 전통식 한식을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세계조선호텔과 문화재청 덕수궁이 함께 재현해 선보였다. 웨스틴조선호텔 셰프들이 문화재청 덕수궁의 고증을 거쳐 만든 17종의 한식 연회 음식을 선보이는 ‘황제의 식탁 특별전’이다. 1905년 9월20일,대한제국을 방문한 미국 제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와 고종이 함께 한 전통식 한식 오찬 메뉴이다. 총 17종의 전통식 한식요리로 열구자탕,골동면,수어증,편육,전유어등이다.국빈을 접대하였던 음식이었던 만큼 해당 절기에 제 맛을 내는 최상의 식재료를 활용하였으며 수수하고 정갈한 본연의 전통식 한식으로 차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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