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호국인물 남이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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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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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조선시대 무신으로 여진족을 토벌하는 전공을 세운 남이 장군(1441∼1468)을 ‘12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남이 장군은 1457년(세조 3년) 무과에 장원급제했다. 1467년 우대장(右大將)으로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해 적개공신 1등에 오르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해졌다. 이어 서북변의 여진족 토벌에 전공을 세워 이등군공에 올랐고 1468년 20대 후반에 지금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병조판서에 임명됐다. 그러나 그해 예종이 즉위하면서 한명회 등의 견제를 받아 겸사복장(종2품 무관직)으로 강등됐고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고발로 거열형(車裂刑)에 처해졌다. 1818년(순조 18년) 후손인 우의정 남공철(南公轍)의 주청으로 신원이 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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