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주호 교육부장관 임명…6개월만에 1기 내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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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7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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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0월 28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주호 국제정책대학원(KDI) 교수(61)를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약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임명이 마무리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보고서 채택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교육위가 응하지 않으면서 장관 임명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박진 외교·이상민 행정안전·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한동훈 법무·김현숙 여성가족·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이원석 검찰총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 13명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이날 18개 부처 장관이 모두 채워지면서 새 정부 출범 181일 만에 1기 내각이 완성됐다. 이는 역대 정부와 비교할 때 두 번째 늦은 기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가장 늦은 기록은 문재인 정부로 출범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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