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값 안정 위해 수확기 역대 최대 규모 물량 쌀 시장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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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5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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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25일 쌀값 안정을 위해 수확기 역대 최대 규모 물량의 쌀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국미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자리에서는 쌀값폭락대책을 비롯한 당면현안에 대해 밀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 정부로 부터 ‘수확기 역대 최대 규모 물량의 쌀을 시장 격리 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 비대위원장은 고위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도 “쌀값 안정을 위한 조기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 수급 과잉 물량 27만t과 시장 안정을 위한 물량 10만t을 포함해서 37만t의 쌀이 시장 격리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제가 볼 때는 다분히 포퓰리즘적이고 선동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당정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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