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연남인줄…” 행인에 망치 휘두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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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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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내연남이라고 오해하고 행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B 씨를 향해 망치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7분 뒤인 오후 6시 22분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A 씨는 B 씨가 아내의 내연남이라고 오해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와 A 씨의 아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고의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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