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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측 “尹 경기도 방문이 선거개입? 총선때 文일정 어땠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5-02 15:34
2022년 5월 2일 15시 34분
입력
2022-05-02 13:36
2022년 5월 2일 13시 36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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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와 함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TX-A 공사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공사 설명을 듣고 있다. 고양=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일 경기지역 순회 행보를 두고 ‘선거개입’이라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에 지역에 가서 민생을 살피고 고마움을 표하는 게 선거 개입인가”라며 반박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 한번 보시기 바란다. 그거는 그렇게 비판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선인이 당선 이후 2개월 동안 지역에 가서 민생을 살피고 당선시켜준 국민께 감사함을 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나”라며 “그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건 윤 당선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겁나는 건가”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윤 당선인의 경기도 4개 도시 방문과 관련해 “지방선거에 대통령 당선자나 인수위가 지나치게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며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당선자비서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인수위사진기자단
한편 장 비서실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경기 성남 분당 갑 보궐 선거 출마를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안 위원장께서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 말할 것”이라며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제1부속실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배우자 관련 업무는 당연히 있지 않겠는가”라며 “그런 것은 부속실에서 지원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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