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안철수, ○○○ 때문에 뽑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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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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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국민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치 경험의 미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모호한 정체성’을 이유로 표를 주기 꺼린다는 것이 드러났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37.1%, 윤석열 후보(30.5%)보다 6.6%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13.6%, 심상정 후보가 4.0%였다.

이는 지난번 조사(2021년 12월 29일~31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4%포인트 하락, 윤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했지만 안 후보는 무려 5.2%포인트 올랐다. 심상정 후보는 변동 없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후보, 윤 후보, 안 후보에게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이유다. 이 후보 같은 경우 도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가 45.3%로 가장 높았다. 윤 후보의 같은 경우 정치 경험 미숙과 가족의 도덕성이 가장 많았다.

안 후보의 경우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다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응답률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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