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더 빠진 김정은…셔츠 목둘레 헐렁, 손가락 들어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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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9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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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강연 때(오른쪽) 보다 12월 28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때 모습은 목 부분이 더 여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노동신문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강연 때(오른쪽) 보다 12월 28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때 모습은 목 부분이 더 여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더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이 감량을 확인한 지난 10월 시점 보다도 갸름한 사진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다.

(12월 28일 노동당 제8기 4차전원회의)
(12월 28일 노동당 제8기 4차전원회의)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한 조선노동당 제8기 4차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검은색 계열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특히 김 위원장의 셔츠 목 부분에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공간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 김 위원장은 주로 셔츠가 아닌 옷을 입거나 셔츠를 입더라도 목 부분이 꽉 들어찬 모습이었다.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10월 12일 국방발전전람회
10월 12일 국방발전전람회

지난 10월 10일 노동당창건 76주년 기념 강연회 때 공개한 사진보다도 목과 턱 부위 살이 줄어든 모습이다. 얼굴도 더 갸름해졌다.

다만 11월 삼지연건설사업 현지시찰 때 사진은 10월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어서 이번 사진은 촬영 각도 등의 차이이거나 넉넉한 사이즈의 셔츠로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

(11월 16일 삼지연건설사업 현지 시찰)
(11월 16일 삼지연건설사업 현지 시찰)

국가정보원은 10월 국정감사 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이 아팠다”는 주민 소감을 전해,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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