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배’ 홍준표 어깨 툭치며 한말은…“그만해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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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8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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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측 “尹·洪 사이는 괜찮은 걸로 알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치는 모습. 영상 갈무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치는 모습.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윤 전 총장의 입 모양을 보며 “그만하라, 아 진짜”라고 말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17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홍준표 어깨 치는 윤석열’ ‘윤석열, 홍준표 어깨 치며 반말’ 등의 제목으로 짤막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5일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첫 맞수토론회가 끝난 뒤 촬영된 영상에 한 누리꾼이 자막 등을 덧붙여 편집한 것이다.

영상 속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다. 윤 전 총장은 이후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를 보탠다. 영상에는 ‘그만하라, 아 진짜’라는 자막과 함께 홍 의원이 6살 연상이며 사법연수원 선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선배’ 홍 의원의 어깨를 치는 윤 전 총장의 행동 등을 두고 다소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윤 전 총장 측에 ‘(해당 영상이) 60대 이상 보수 지지층에서는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윤희석 공보특보는 이날 방송에서 “대화 내용도 모르고, 특정 제스처에 대해 선배 대우를 안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했다.

윤 공보특보는 이어 “두 분 사이는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거 없는 도덕성 논란 등에는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밖에 없다. 정책 등 국가 비전에 관한 얘기에는 거세게 (방어)할 이유가 없다. 상대 질문에 따라 답변 태도도 정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치는 모습. 커뮤니티 게시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치는 모습. 커뮤니티 게시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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