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서 가장 긴 귀’를 가진 반려견, 22년판 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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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8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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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하고 있는 반려견 중 가장 긴 귀를 가진 반려견 ‘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트위터 캡처
생존하고 있는 반려견 중 가장 긴 귀를 가진 반려견 ‘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트위터 캡처
살아있는 반려견 중 가장 긴 귀를 가진 ‘루’가 2022년판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검은 황갈색 쿤 하운드인 세 살짜리 반려견 ‘루’를 소개했다.

양옆으로 쭉 펴진 그의 귀 길이는 각각 34cm(13.38인치)로 측정됐다.

쿤 하운드 종인‘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페이지 캡처
쿤 하운드 종인‘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페이지 캡처

본래 쿤 하운드는 아름답고 긴 귀를 갖고 있는 품종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일부는 평균보다 긴 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같은 종인 반려견 ‘하버’도 2012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수의간호사인 주인 페이지는 “항상 루가 남다른 귀를 갖고 있는 것 간다고 생각했다”며 “길이를 측정해 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루의 모습에 ‘귀 청소가 상당히 힘들겠다’는 반응이 보이자 페이지는 “다른 반려견들과 똑같이 귀 청소를 한다”며 “다만 겨울철 눈을 쓸고 다니지 않게 귀 워머(ear warmer)를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귀 워머를 착용한 ‘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페이지 캡처
겨울철 귀 워머를 착용한 ‘루’.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페이지 캡처

앞서 ‘가장 긴 귀’를 가진 반려견의 세계 최고 기록으론 2004년에 등재된 블러드하운드 ‘타이거’이다. 귀의 길이는 각각 34.9cm(13.75인치)와 34.2cm(13.5인치)으로 세계 신기록이다. 하지만 타이거는 2009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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