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즉시 금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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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3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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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얀센(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우리 정부가 올 2분기 중 600만 명분의 물량을 공급받기로 한 백신이다.

FDA는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FDA와 CDC는 (얀센) 백신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우리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 결과, 이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건 백신을 접종한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혈전 발생이 확인된 6명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다. 이 가운데 1명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여성이 중태로 입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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