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투명성 역대 최고치…적폐청산 노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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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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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 사회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크게 높아졌다”며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우리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국민권익위원회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익위 글에 따르면 국제투명성기구(TI)가 이날 발표한 ‘2020년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4년 연속 상승을 이뤄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180개 나라 중 33위, OECD 37개 나라 중 23위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임기 내 세계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멀었지만 함께 노력하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 세계 10위권 경제에 걸맞은 ‘공정’과 ‘정의’를 갖춰야 자신있게 선진국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순위에서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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