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월 15일 06시 20분


코멘트
(평양 노동신문=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15일 북한은 전날 저녁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외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참석 사실도 확인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주석단에 올라 열병식을 지켜봤다.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이번 당 대회를 계기로 선출된 제8기 당 중앙 지도기관성원들이 함께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비서, 박봉주 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직에서 물러난 원로들도 주석단에 초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방송은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가 광장으로 연이어 들어섰다”고 했지만 ‘대륙간탄도로케트’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중 열병식 사진과 영상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밤 군용기 편대가 평양 김일성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열병식 행사가 오후 7시경 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