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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 포항북부소방서, 장비 40여점 도난…警 “CCTV 특이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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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 포항북부소방서, 장비 40여점 도난…警 “CCTV 특이점 없어”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28 14:44수정 2018-09-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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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소방서.

경찰서와 마주하고 있는 소방서에서 소방장비 수십 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포항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포항시 북구 덕산동 포항 북부소방서 사무실에서 특수마스크 등 소방장비 40여점이 없어졌다. 사라진 장비들은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교적 최신장비들이었다.

포항 북부소방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12일 오전 장비조사를 하다가 소방장비 6종 45점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정확한 도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12일에 40~50%정도 분실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6월 초부터 구조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담을 허물고 새롭게 증축하면서 3개월 가까이 소방서가 오픈된 상태였다”며 “청사 내부에는 CCTV가 없고, 외부를 촬영하는 CCTV가 4대 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흔적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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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해액은 중고인 점을 감안했을 때 800~900만 원 정도로 보인다. 만약 신품이었다면 2000만 원 상당”이라고 덧붙였다.

소방서 측은 전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하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포항 북부경찰서에 신고했다.

포항 북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소방서 내외부 사람들을 상대로 약 보름정도 수사를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도난 물품들의 총 무게는 12kg정도인데, 혼자 옮기기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한 사람이 수차례에 걸쳐 훔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또 “장비를 분실한 날짜가 정확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 주변 CCTV도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용의자로 특정할만한 인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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