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버티는 힘이 경쟁력… 현금흐름 개선”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4-07 03:00수정 2020-04-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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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때 중심잡는 기업이 거목 돼”
“버티는 힘이 경쟁력입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사진)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사내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효율성과 현금 흐름 개선을 우선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어쩌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위기가 시작될지도 모른다”고 현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거센 위기가 몰아칠 때 자신의 뿌리를 단단히 하고 중심을 잡는 기업은 거목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외부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말고, 우선 내부에서 컨트롤 가능한 문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현금성 자산을 늘려 혁신 동력을 삼았던 애플 사례를 들고,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비용 지출 계획 등을 다시 챙겨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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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 부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미래를 담보 잡기 시작할 때 어떤 결과가 돌아오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투자 등 꼭 해야 할 일은 계획대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또 신 부회장은 “시장과 주주의 신뢰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사업 목표 수정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lg화학#신학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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