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코로나19 이후 경제바이러스 온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5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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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코로나19 이후 경제바이러스가 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이은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경제가 말없이 추락하고 있다. 경제바이러스가 올 것인데 정부가 그것을 극복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경제정책 무능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많이 어렵고, 청년실업률도 20%인데 노인일자리를 선전하는데 급급하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사태를 심각히 느끼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경제 실정을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했을때 정부행태를 보면 얼마나 우왕좌왕했느냐”고 지적하고 “바이러스가 진정되니 또 자화자찬을 하는데, 자화자찬을 하지 말고 수도권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구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나를 비난하기 전에 지난 3년간 무엇을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80이 다된 사람이 뛰어들게 만든 사람들은 민주당 정권이다. 정상국가로 나아간다면 내가 뛰어들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 15일에 심판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파행으로 치닫는 정부를 통제하고 나라의 미래를 새롭게 설정하려면 통합당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를 장악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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