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습 가뭄지역 함경북도서 2380㎞ 관개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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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5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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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벼 씨앗을 뿌린 증산군 무본협동농장 제5작업반 모판들에 새싹이 돋았다“며 ”올해 농사의 성과를 모판 단계에서부터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벼 씨앗을 뿌린 증산군 무본협동농장 제5작업반 모판들에 새싹이 돋았다“며 ”올해 농사의 성과를 모판 단계에서부터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의 상습 가뭄지역인 함경북도에서 대대적인 관개시설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자력으로 경제난을 돌파하겠다고 선언한 북한은 농업 부문에서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농업 용수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3월 31일일 현재 함경북도에서 2380여㎞의 물길정리가 결속됐다”며 “시, 군 협동농장들에서는 포전으로 흐르는 지선 물길들을 정리하기 위한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관개구조 물 보수공사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시, 군들에서는 170여개소의 관개구조 물 보수공사를 결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염주군과 용천군, 정주시를 비롯한 여러 시, 군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물길정리와 관개구조 물 보수공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신문에 따르면 양수동력설비들에 대한 수리 정비가 마무리됐으며 ‘백마-철산물길관리소’에서는 수백㎞의 물길구간에서 위험 개소들을 찾아내 물길 정리와 관개구조 물 보수를 모내기 전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신문은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도안의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농업전선을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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