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부 “EBS 교육방송 데이터 요금 전면 감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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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격교육 기반 구축 협력을 위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격교육 기반 구축 협력을 위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전국 초중고교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EBS 교육방송 콘텐츠 시청 시 데이터 이용 요금이 전액 감면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통신3사와 협의해 스마트폰으로 교육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이용량 소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5월 말까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교육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 한해 적용한 데 이어 이달 9일부터는 EBS 교육 사이트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사의 인터넷TV(IPTV)에서도 EBS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향후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대책도 나왔다.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태블릿PC 3만 대를, LG전자가 스마트패드 6000대를 각각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 대를 무상 대여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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