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선관위원장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 관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일 12시 06분


코멘트

"거소투표 신고기간 지나도 특별 사전투표소 설치"
"국민주권의 원리는 국민 참여 통해서만 실현"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일 4·15 총선을 2주 앞두고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 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한 유권자는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거소투표를 하면 된다”며 “거소투표 신고기간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를 위해서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권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표 당일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다”며 선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주권의 원리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된다”며 “이제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참된 대표를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다. 정당과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정당과 후보자는 솔선해 법을 지키고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깨어있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희망과 화합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뜻을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