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중국인 유학생 57명 전원 임시 거주시설서 격리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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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중국인 유학생 전원 57명이 격리 해제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모두 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로 교육부와 학교 방침에 따라 노원구청이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에서 격리 생활해 왔으며 3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전원이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했다.

광운대 대외국제처 국제교류팀은 이들을 전담하며 격리 기간 중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식사 및 간식 제공, 1일 2회 체온 측정 및 증상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2주 동안 철저한 격리 생활을 마치고 퇴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진심 어린 손 편지로 대학 당국과 노원구청 그리고 임시 거주시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노원구청과 임시 거주시설의 도움으로 중국인 유학생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광운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전체적으로 방역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16일(월)로 2주 연기했으며 개강 후 첫 4주 강의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학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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