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마스크 벗는 날 시민들이 정권무능·야바위 정치꾼 징비할 것 ”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8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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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 앞에서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4.15총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 앞에서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국민과 함께 ‘징비록(懲毖錄) 2020’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시민들은 이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한코로나의 불안과 위기속에서 살아가는 생활이 표준이 된 대한민국, 하지만 이 불안과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은 세계시민의식의 표준이 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임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황 대표는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모든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하지만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신천지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며 “교회 내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 뿐”이라며 “그리고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대구시민들을 폄훼하고 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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