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코로나 거점’ 된 이란…이라크도 첫 확진자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4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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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는 자국 내 첫 확진 환자가 중부에 위치한 성지 나자프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이란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보건부는 이 환자가 이란발 입국 금지 조치 시행 전에 이라크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 이라크는 현재 종교·정치·무역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는 동북아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이란으로, 24일 현재까지 47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12명이 사망했다.

이날 이라크뿐 아니라 바레인과 쿠웨이트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모두 이란으로부터 전파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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