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천지 신도 1명 추가 확진…총 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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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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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신도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21일 광주 신천지 신도 30대 남성 A 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동료 신도 B·C·D 씨(모두 30대 남· 양성 판정)와 함께 대구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C 씨와 같은 차를 타고 15일 오후 8시 대구에 도착해 다음 날 예배에 참석했고, D 씨는 자신의 차로 대구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뒤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광주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중 4명(A·B·C·D씨)이 감염되고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대로 검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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