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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뚫을 이는 오세훈, 사우디전 최전방…정우영도 선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6 20:14
2020년 1월 26일 20시 14분
입력
2020-01-26 20:14
2020년 1월 26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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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과 비교해 선발 3명 변경
193㎝ 장신 공격수 오세훈(상주)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모래바람을 뚫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오세훈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전술을 꺼냈다.
오세훈은 22일 호주와의 준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다.
그동안 번갈아갔던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조규성(안양)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김 감독은 이를 깼다. 오세훈은 호주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선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진규(부산), 김진야(서울)가 섰다. 왼쪽 풀백을 맡았던 김진야의 오른쪽 미드필더 배치가 눈에 띈다.
원두재(울산)는 김동현(성남)과 함께 허리에서 공수 연결 고리를 맡으며 조별리그 2차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수비는 왼쪽부터 강윤성(제주), 이상민(울산),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남)이 섰다. 골키퍼는 그동안 풀타임을 뛴 송범근(전북)이다.
준결승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의 변동은 3명이다. 수비 포백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학범호는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로 목표를 달성했지만 내친김에 이 대회 첫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기면 전승 우승이다.
한국은 AFC 연령별 대회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만 우승이 없다. 2016년 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에 패했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사우디와의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3무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방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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