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년들 한번 쓰고 버린단 말 가슴아파, 우린 안그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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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9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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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 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 행사에서 5호 영입인사로 맞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 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 행사에서 5호 영입인사로 맞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다른 정당도 마찬가지지만 한국당에서 청년들을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으로 쓴 다는 말을 들으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생이 온다’ 행사에서 “우리 당이 과거엔 청년들이 가까이하기 어려운 정당이었지만 이젠 변화해가고 있다. 청년 친화 정당 만드는 일을 제일 많이 챙기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일회용 청년 정책 아니라 지속가능한 청년 정책, 나이에 따라 일하는 당이 아니라 역량 따라 일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청년 인재로 김병민 객원교수 등 유명한 분들을 영입했는데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21대 총선을 대비한 5번째 영입 인재로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37)를 영입발표식도 함께 열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교수는 만 28세의 나이에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기초의원 가운데 최연소 당선자였다. 김 교수는 이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 수년 동안 방송에서 정치 관련 평론가로 지내면서 국민들이 희망하는 여러 메시지를 귀담아들었다”며 “21대 국회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열어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 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90년대생이 바라본 여의도’를 주제로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 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90년대생이 바라본 여의도’를 주제로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이날 행사에선 5명의 90년대생 청년들이 참석해 ‘90년대생이 바라본 여의도’라는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고 Δ혁신 Δ글로벌 Δ돋보기 Δ공감 Δ청년농부 등 키워드로 토크도 진행했다.

토크에는 이민국 어바닉랩스 공동대표, 강의정 서울기술투자 심사역, 옥지원 전 모건스탠리 경영전략 애널리스트, 이영환 플래어파트너스, 최현석 림코농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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