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비난’ 이란 지도자에 “말조심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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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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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유럽에 대해 못된 말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의 경제는 추락하고 국민은 고통받고 있다”고 현 이란 상황을 꼬집었다.

트럼프는 “그는(하메네이는) 말을 조심해야한다(He should be very careful with his word)”고 직접적으로 겨냥해 말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란군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를 공습 살해한 것과 관련해 “솔레이마니 암살은 미국의 수치”라고 표현했다.

또 “미국인 ‘광대들’”이라고 칭하며 “이란 국민을 지지하는 척하나 결국 이란인을 배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 대해서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미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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